오랜만에 네이트온을 켜고 로그인을 해봤다. 로그인하고 있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 한때는 PC를 켜면 가장 먼저 보는 것이 네이트온 메신저였고, 싸이월드였는데- 이제는 미니홈피는 물론이고 블로그도 2013년 1월에 올린 게시물 이후에는 폐가가 되어 있다.


사진이나 이야기들을 거의 모두 SNS(특히 트위터와 페북)에 거의 실시간으로 쏟아내다 보니 이곳 티스토리 블로그도 특정한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게시를 잘 하지 않게 된다. 그 특정한 일들도 이미 SNS에 올린 것들을 끌어 모아 정돈해서 올리는 수준에 불과한 경우가 더 많다. 이번 포스팅도 그와 비슷한 것이 될 거라 미리 예고해본다.




최근 뉴스피드에 많이 돌고 있는 'My Times 2014' 앱을 통해 지난 한 해의 페이스북 활동을 돌아볼 수 있었다. 월별로 가장 좋아요 클릭을 많이 받은 게시물을 보여주는데, 라면 사진이 무려 4번이나 부각되었다. 나의 식생활을 되돌아보는 것도 되고, 그만큼 재미도 별로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된다. 그리고 페친들의 식욕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덤. 그리고 인기 단어 랭킹에 '우쿨렐레', '우크페페'가 나온 것은 이상할 것이 없지만, '오랜만에'가 1위라는 것은 뭔가 정말 오랜만에 한 일이나 본 것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페이스북에서 자체적으로 한해를 간단하게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도 있다. 즐거운 일도 있었고, 슬프고 충격적인 일도 있었던 해였다. 일일히 설명하기 보다는- 태블릿으로 캡처한 스크린샷 모음으로 대체한다.




말과 행동을 조심하려고 노력을 하긴 했으나, 마음처럼 몸이 항상 따라주지는 않는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듯하다. 내년에는 조금 더 신경쓰고, 특히 '사람'에 더 많이 집중하고 애정을 갖고 행동했으면 좋겠다. (물론 나에게 하는 말이다.) 한 해를 정리하면서, 다가올 한 해의 계획을 다시 점검해 보는 것도 좋겠다. 모두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