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밀렸던 포스팅을 한번에 좀 몰아서 할까 합니다,,







1. 에어기타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에어기타'를 갖고 노는 것에 푹 빠졌습니다. 가방 속에 항상 휴대하고 다니며, 시간과 공간이 허락하는 대로 꺼내서 쳐보곤 합니다. 물론 타인에게 소음으로 방해되지 않도록 이어폰은 항상 지참하고 있습니다.

에어기타의 튜닝은 정음이 아닙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각 코드간의 음 차이는 맞습니다만, 튜닝할 수 없는 악기와의 협연은 어렵습니다. C코드를 기준으로 설명 드리자면, C코드와 그 아래의 B코드 사이의 어느 지점에 있는 음이 납니다. 따라서 기타나 우쿨렐레와 협연하려면 그 악기들을 약간 애매하게 낮추어 튜닝을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쿨렐레 한 대를 에어기타에 맞추어 튜닝했습니다. 조만간 연주 영상을 한 번 찍어볼 계획입니다.



2. 핸디 선풍기

요즘 많은 분들이 이런 핸디 선풍기를 쓰시더군요. 저는 언제 어디서(어디인지는 추측이 되긴 하지만, 응모했다는 흔적이 없어 정확하지 않음) 응모했는지도 모르겠는데, 경품에 당첨되어 받게 되었습니다. 풍속은 2단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배터리 용량은 1200mAh이고 완충에 3-4시간 걸린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올 여름에 계속 들고 다닐 듯하네요.



3. 우쿨렐레 브릿지 파손

작년 초에 나무아이에서 선물받은 NUT-3000의 브릿지가 떨어졌습니다. 제가 요즘 우쿨렐레를 예전만큼 하지 않는다지만 2-3일에 한번씩은 계속 꺼내서 연주하고 있고, 습도 조절도 열심히 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일상적으로 그냥 꺼내려고 케이스를 열었는데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나무아이 사장님께서 제 페북에서 보시고 잘 아시는 분께 수리 의뢰를 해주시겠다 하여 오늘(7/10) 택배로 보내드렸습니다.



4. 창작뮤지컬 <같은 하늘 아래> 공연팀 프로필 촬영

창작뮤지컬 <같은 하늘 아래> 공연팀의 프로필 촬영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촬영 장소는 북서울 꿈의 숲 내부에 있는 서울창녕위궁재사 였고, 집에서 멀지 않아 방문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촬영을 한 것은 아니고, 사진가분을 따로 섭외하였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잡다한 도움(이 되기나 했는지 모르겠으나) 정도만 드리고 왔습니다. 비가 내리다 말다 해서 조금 지체되었습니다만, 장소 폐장 시간에 거의 맞추어 끝냈습니다.




5. 아카펠라 공연

성대(명륜동)입구 인근에 있는 BAR '두잇아카펠라'에서 열린 아카펠라 공연 행사에 놀러 다녀왔습니다. 지난 4월에 지인의 아카펠라 동호회 공연을 보러 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맥주와 안주를 먹으며 공연을 즐기느라 남긴 것이 맥주 사진과 오프닝 팀 사진 뿐이네요. 이후 마성홀리, No.5, 그리고 한국 여성 비트박스 챔피언 SAKI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공식 공연이 모두 끝난 후에는 사전 신청자들의 오픈 마이크도 열렸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열릴 가능성이 있는 공연 행사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두잇아카펠라'를 검색해 보세요. :)

이 공연은 독일 밀맥주 '슈나이더 바이세' 수입사에서 TAP1, TAP2 맥주를 협찬해주셔서 좋은 맥주들을 편안하고 즐겁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TAP1은 조금 가벼우면서도 거친 맛, TAP2는 그보다는 조금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맥주였어요.






6. 밴드 파르페 마리(Parfait Marie) 공연

팀의 보컬리스트가 지인이라서 미리 공연 소식을 듣고 가게 되었습니다. 이 날 두 팀의 공연이 있었는데 일행이 모여서 가다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앞 팀의 공연은 보지 못했습니다. 다행히도 파르페 마리가 딱 무대에 서서 사운드 체크를 하고 있을 타이밍에 도착하여 무사히 공연은 볼 수 있었습니다.

공연 장소는 해방촌에 있는 앨리벙커(the Alley Bunker)였습니다. 건물의 반지하층에 있는 곳이었는데요. 한쪽에는 바, 한쪽에는 작은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엊그제 들은 소식인데 앨리벙커는 이달에 영업을 종료한다고 합니다.)

밴드의 자작곡 및 커버곡들로 공연을 했습니다. 보컬이 이펙터를 사용하기도 하고 우쿨렐레나 멜로디언을 함꼐 연주하기도 하며, 타악기 등 여러 효과음이 필요한 부분에는 MR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음원이 조만간(7월 안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아래에 링크한 뮤직비디오의 곡도 아마 포함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음원 발매 후에 소식 추가하겠습니다.




7.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처음에는 IMAX 또는 4DX 3D로 관람하려고 했는데, 보려는 날과 시간대에 좌석이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개봉일에 닥쳐서 예매한 것도 아니고, 지난 주에 했는데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2D로 보기로 했고, 함께 볼 사람들의 교통이 원활한 충무로 대한극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소니와 마블의 합작으로 스파이더맨 캐릭터가 어벤져스에 공식 합류하게 된 후 처음 단독 주인공으로 나오는, 스파이더맨 리부트 작품입니다. 그래서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서민 친화적이고, 의욕과 패기가 넘치는 것에 비해 뭔가 모자란 매력을 지닌 히어로라는 것은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어벤져스에 대해 잘 모르고, 히어로물을 잘 챙겨보지 않는 저같은 사람들에게도 스파이더맨은 상당히 인기가 있습니다.


스파이더맨의 어벤져스 합류를 반기는, 일종의 환영식 같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년 후에 더 달라질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왠지 기대됩니다.



다음부터는 꾸준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