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뮤지컬 <칠서>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광해군 5년에 일어났던 '계축옥사'(서얼들이 조선왕조에 조직적으로 저항했던 최초의 움직임으로 '칠서지옥'이라고도 함)이라는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임진왜란의 공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차별이 사라지지 않은 시대의 부조리에 항거한 서자들이 일으킨 난이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허균이 쓴 것으로 알려진 최초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탄생비화(프리퀄)를 더한 팩션 사극입니다.





지난번 <신과함께_저승편>에서 진기한과 김자홍으로 호흡을 맞추었던 박영수, 정원영 배우가 각각 서양갑(칠서의 우두머리)과 허균 역을 맡았고 광해 역은 박강현 배우가 맡았습니다. 그 밖에 칠서들을 포함한 여러 주조연들과 탄탄한 앙상블이 함께하여 서울예술단 특유의 가무극을 선사합니다. 또한 뮤지컬 <빨래>의 작곡가로 유명한 민찬홍 음악감독이 작곡에 참여한 작품이며, 개인적으로 넘버들이 상당히 마음에 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칠서> 프로그램북을 구매하면 허균과 광해, 그리고 서양갑을 비롯한 칠서들의 사진이 들어간 딱지 세트를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딱지를 뜯어내지는 않겠지만...

서울예술단 공연의 특징 중 하나는 그 기간이 길지 않다는 것입니다. 11/10(금)~17(금)까지 총 8일 동안에만 공연하였습니다.



※ 커튼콜 영상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 중구 흥인동 131 충무아트홀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도움말 Daum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