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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us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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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9 - 뮤지컬 토크콘서트 '다시, 봄' 뮤지컬 토크 콘서트 '다시, 봄'을 보고 왔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어느 배우님의 토크콘서트에 묻어가본 적은 있지만, 제가 직접 제 발로 찾아간 토크콘서트는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공연 장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연희예술극장'입니다. 작은 공연이나 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이고, 행사 성격에 따라 가변적인 공간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했습니다. 예매 오픈날 바로 했어요. 그 이유는... 출연하신 배우님들 때문이었지요. 얼마 전 극단 걸판 뮤지컬 에 출연했던 송영미, 이랑서 배우님이 참여하신다 하여 가게 됐습니다. 그리고 황민수, 윤영석 배우님까지 총 4분의 배우님이 출연하셨어요. 황민수 배우님은 작년에 낭독뮤지컬 에서 뵌 적이 있고, 윤영석 배우님은 이번에..
2019.04.14 -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를 보고 왔습니다. 전날 오후까지는 관극 예정에 없었다가, 저녁에 만난 지인을 통해- 지인의 지인 찬스로 할인 받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입니다. 예전에 드라마 '모래시계'를 뮤지컬로 리메이크했던 것을 본 기억이 나는군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1992년 사이에 MBC 창사특집 드라마로 방영되었습니다.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지만, 잔인하거나 외설적인 묘사 등은 대부분 제거되어 거의 재탄생에게 가까운 드라마였습니다. 그저 키스신이 지상파 드라마에 들어간 것이 화제가 될 정도였으니 당시 지상파 방송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겠죠? 저는 가끔 본방 시간에 보기도 했지만, 주말 낮에 재방송 시간대에 많이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
2019.04.13 - 뮤지컬 ‘헬렌 앤 미’ / 안산 분명히 얼마 전에 ‘헬렌 앤 미’ 총막공 보고 왔다고 했는데 또..? 는 극단 걸판 뮤지컬 ‘헬렌 앤 미’ 안산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헬로우 옐로우 안산’이라는 공연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라가게 되어 조금 먼 길이지만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안산은 극단 걸판의 주 활동지역이자 홈그라운드입니다. 안산문화재단 상주 단체로 등록되어 있어요. 저는 이 극단을 알게 된 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안산 지역에서 여러 공연 활동을 하는 극단이라고 들었습니다. 대학로 공연 때에는 미처 목에 매지 못했던 헬렌 앤 미 공식 MD 손수건을 이번에는 맸습니다. 먼 발치에서 본 헬렌 앤 미 비공식 홍보단 분들은 버건디 색상을 주로 하셨더군요. :) 대학로와는 다른 공연장이고 분위기도 사뭇 달랐습니다. 좀 더 편하고 여유있..
2019.04.07 - 뮤지컬 '헬렌 앤 미' / 총막공 4/7(일) 낮에 극단 걸판 뮤지컬 '헬렌 앤 미'의 총막공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애정이 많이 갔던 극이었어요. '헬렌 앤 미 비공식 홍보단' 분들과는 비교도 안되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많이 관극한(총 8회) 작품이었어요. 공연을 보는 내내 점점 마지막으로 향해 가는 것을 느끼면서 올라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눈물을 펑펑 쏟고 말았습니다. 오는 금/토요일에 안산에서 또 공연하지만, 그건 또다른 공연이니까요. 저는 토요일 낮 공연에 갈 예정입니다. 공연 후 배우님들의 퇴근길. 이번에 조은진 배우님과는 처음 인사를 나누었어요. 지난번 '분노의 포도' 때부터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지 못했다가 이번에 겨우 기회가... 조은진 배우님이 출연했던 공연을 처음 본 것은 2017년 청강대 대..
2019.04.06 - 뮤지컬 '헬렌 앤 미' / 세미막공 4/6(토) 저녁, 극단 걸판 뮤지컬 '헬렌 앤 미' 자일곱 찍고 왔습니다. 세미막공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제임스 설리번 더블 캐스팅 홍나현 배우님의 막공날이기도 했습니다. 전날이었던 금요일 공연 때 새로운 버전의 나무 책갈피 4종이 나왔고, 스토리북&캐스팅카드 세트도 나왔습니다. 선착순 60명에게는 스토리북과 캐스팅카드는 물론 기존에 나와 있던 노랫말카드까지 함께 보관할 수 있는 파일을 증정했습니다. 약소하나마 선물용으로 지난 월요일에 포토북을 주문해두었습니다. 총 11분의 배우님들께 드릴 것과 저와 애인이 하나씩 가질 것을 포함하여 총 13부를 주문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포토북을 받으신 배우님들이 좋아해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 어느 관객분께서 헬렌 송영미 배우님의 사진으로 만드신 렌티큘러 카드를..
2017.12.07 - 뮤지컬 <모래시계> 뮤지컬 를 관람하였습니다. 방영 당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야깃거리가 방대한 대작을 제한된 러닝타임에 어떻게 풀어낼지가 가장 궁금했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었는데요. 예상보다 잘 압축했고, 장면 전환이 빠른 편이라 우려가 꽤 해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넘버들도 꽤 마음에 들었구요. 특히 태수가 부르는 는 이 작품에 앙상블로 출연하고 있는 문장원 배우의 결혼식에 갔을 때, 태수역의 한지상 배우가 서프라이즈 축가로 부른 것을 들은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신부인 정혜은 배우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요. 무대로 보니 그때와는 다르게 처절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무대와 결혼식은 다르겠지만요. :) 이날 공연 캐스팅입니다. 태수 역은 한지상 배우, 혜린 역은 조정은 ..
2017.11.26 -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뮤지컬 를 보았습니다. 제목을 통해 백석 시인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시인 백석(백기행)과 기생이었던 자야(김영한)의 애틋했던 사랑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든 것입니다. 시인 백석 기생이었던 자야와 사랑하게 되었고, 이를 탐탁치 않게 여겼던 백석의 집안에서 다른 여자와 강제 결혼을 시키자 첫날밤에 바로 도망쳐 나와 자야에게 갔다 하지요. 백석이 자야에게 만주로 함께 도망가자고 하지만 자야는 거절하고 서울에 남았습니다. 해방 후 백석은 만주에서 함흥으로 갔지만 자야는 서울에 있었고, 남북 분단 때문에 만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후 자야는 백석을 그리워하면서 열심히 돈을 벌어 서울 3대 요정 중 하나였던 '대원각'을 세워 엄청난 재력가로 성장하였습니다. 김영한 선생께서 대원각을 ..
2017.11.11 - 뮤지컬 <칠서>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광해군 5년에 일어났던 '계축옥사'(서얼들이 조선왕조에 조직적으로 저항했던 최초의 움직임으로 '칠서지옥'이라고도 함)이라는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임진왜란의 공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차별이 사라지지 않은 시대의 부조리에 항거한 서자들이 일으킨 난이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허균이 쓴 것으로 알려진 최초 한글소설 의 탄생비화(프리퀄)를 더한 팩션 사극입니다. 지난번 에서 진기한과 김자홍으로 호흡을 맞추었던 박영수, 정원영 배우가 각각 서양갑(칠서의 우두머리)과 허균 역을 맡았고 광해 역은 박강현 배우가 맡았습니다. 그 밖에 칠서들을 포함한 여러 주조연들과 탄탄한 앙상블이 함께하여 서울예술단 특유의 가무극을 선사합니다. 또한 뮤지컬 의 작곡가..